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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구자균 LS산전 회장 “기업 과장급은 파괴적 혁신자”

등록 2018-01-14 16:35수정 2018-01-14 19:36

호텔서 신임 과장 110명 승진 축하행사 열어
“업무 고삐 죄는 과장이 회사의 핵심인재“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구자균 LS산전 회장(가운데)이 회사의 올해 신임 과장 110여명을 초청해 승진을 축하하며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LS산전 제공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구자균 LS산전 회장(가운데)이 회사의 올해 신임 과장 110여명을 초청해 승진을 축하하며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LS산전 제공
구자균(61) 엘에스(LS)산전 회장이 회사 신임 과장들을 호텔에 초청해 축하하며 “룰 메이커가 되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호텔에서 올해 신임 과장 110명과 가족 등 170여명을 초청해 승진을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 행사를 열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과장을 의미하는) ‘매니저’는 고삐를 쥐고 몸집이 큰 말을 자유자재로 다스린다는 뜻으로, 라틴어로 손을 뜻하는 ‘Mano’에서 나온 것”이라며 “스스로 업무의 고삐를 쥐고 관리와 책임을 동시에 지는 중요한 사람이므로 회사도 특별히 지원·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최전선에 있는 과장들이 “정해진 틀 속의 ‘룰 테이커’에 그치지 말고 때로는 격렬히 프레임을 깨뜨리고 거부하는 ‘룰 브레이커’가 돼야 하고, 나아가 시장 판도를 바꾸는 ‘룰 메이커’로서 파괴적 혁신자로 활약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행사는 2011년 구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고 구평회 이원(E1)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경영학 교수 출신인 구 회장은 평소에 “대다수 기업조직에서 샐러리맨은 과장급으로 승진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며 “임원과 일반 직원 사이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과장은 복잡하면서도 책임이 막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핵심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엘에스산전은 이날 승진자 가족들에게 관리직으로서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워킹화’를 선물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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