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아시아나항공 노조 “여성노동자에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하라”

등록 2018-02-05 10:28수정 2018-02-05 11:00

박삼구 회장 성추행 의혹 보도에 성명서 발표
“직원들 ‘결국 터질 것이 터진 것’이란 반응”
“총수에 직언 못한 경영진·관리자도 책임 커”
아시아나항공 A350 4호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50 4호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여성 승무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여성 승무원들에게만 세배를 받았다는 내용의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여성 노동자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한겨레 자료사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한겨레 자료사진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지부(이하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지난 4일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관련 뉴스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성명서에서 “모든 매스컴에서 아시아나항공 그룹 총수인 박삼구 회장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하여 연일 보도하고 있다”면서 “많은 직원은 ‘결국 터질 것이 터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오너의 경영실패로 수차례의 임금 동결을 겪고, 부족한 인력으로 작업환경은 열악해졌다. 직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지경”이라고 말한 뒤 “이번 사태로 지난 30년 동안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회사의 이미지마저 추락시켜 노동자들은 자괴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를 방조한 아시아나항공 경영진과 관리자 등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경연진을 비롯한 관리자들이 그룹 총수 앞에서 직언하지 못하고, 방조하고 조장한 책임도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의 그릇된 행위에 대하여 철저하게 반성하고 사죄하고, 특히 해당 부문 여성 노동자(캐빈 승무원)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또 “총체적인 난국을 극복하기 위하여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경영진을 쇄신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