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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국항공우주산업, 첫 민간 주도 ‘중형 위성 2호기’ 개발 착수

등록 2018-02-27 15:03수정 2018-02-27 18:44

정부 위성 개발기술 카이로 이전
국내 최초 민간업체 주관 개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카이·KAI)이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실용위성 개발 프로젝트를 주관한다.

27일 카이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2호 개발 사업 착수 회의’를 열고, 2020년 발사될 ‘차세대 중형위성 2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카이는 이번 개발사업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2호 개발의 총괄주관업체로 시스템과 본체 개발, 조립·시험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개발 예산은 약 822억원이고, 사업 기간은 2018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은 지상관측위성, 기상위성, 환경위성, 우주과학위성 등 총 6기의 위성을 개발해 2025년까지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 23일 카이는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연구재단과 차세대중형위성2호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은 1, 2호기를 개발하는 1단계 사업과 3~6호기를 개발하는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단계별로 약 2400억원, 5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카이는 현재 500kg급 중형위성의 표준 플랫폼 확보를 위한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독자 개발한 정밀 지상관측용 중형위성 2기를 2020년까지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위성은 1000kg급 이상은 대형, 500~1000kg은 중형, 500kg 밑으로는 소형으로 분류된다.

카이는 차세대 중형위성 1호 개발 공동 설계팀으로 참여하고 있고, 2016년 9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차세대 중형위성 1호의 시스템과 본체 개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을 이전받았다. 1호는 2019년 개발 완료돼 발사될 예정이다.

김조원 카이 사장은 “국내 우주산업 중추 업체로서 우주기술 향상, 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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