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초대형원유선 3척 수주…올해 수주 1조 돌파

유럽선주로부터 30만톤급 VLCC 3척 수주, 28일 공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선주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까지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특수선 1척 등 누적 총 8척(약 10억2천만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조계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