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등으로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는 항공업계가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14일 항공업계의 설명을 들어보면, 올해 8개 국내 항공사 채용 규모는 3500여명이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채용 규모도 적지 않다.
제주항공은 정비사와 객실승무원을 비롯해 운항관리·운송기획·공항서비스·케이터링·해외영업·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신입과 경력직 180여명을 채용한다. 객실승무원은 일반채용 외에 블라인드 채용 방식인 ‘재주 캐스팅’을 진행한다. 입사 지원은 26일까지 제주항공 채용 누리집(recruit.jejuair.net)에서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8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신규채용 수가 가장 많은 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6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에어부산도 상반기 캐빈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약 100명으로, 에어부산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23일까지 에어부산 채용 누리집에서 서류를 접수한다. 이스타항공도 일반 사무와 영업, 운항관리 등에서 약 60명의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18일까지 채용 누리집(recruit.eastarjet.com)에서 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달 7일부터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을 모집한 대한항공은 올해 1000명의 신입 공채를 실시한다. 현재 객실승무원 실무면접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최종 합격자는 2년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400~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직군별로는 객실승무원 약 200명, 운항승무원 약 150명, 일반·기술직 약 130명을 계획 중이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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