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에 정재훈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이 임명됐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가 정 전 원장의 한수원 사장 임명을 결정했다. 한수원은 5일 경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정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 행정고시 26회에 합격한 뒤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산업경제실장 등을 지냈다.
한편, 한전은 오는 10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전 산업부 제1차관)와 변준연 비젼파워 회장(전 한전 해외 부사장) 중 한 명을 새 사장으로 선임한다. 업계는 김 대표이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