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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가스 누출 차단…인명피해 없어”

등록 2018-04-13 10:33수정 2018-04-13 10:54

13일 아침 영주 공장 반도체용 특수가스 누출
가스안전공사, 7시45분께 누출부위 차단
폭발·화재는 없어…인근주민 외출 자제 당부
에스케이(SK)㈜는 13일 아침 SK머티리얼즈의 경북 영주공장에서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가스 누출을 막았으며 화재·폭발은 없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경북 영주 상줄동 가흥산업단지에 있는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6시 47분께 반도체·엘시디(LCD) 생산 공정에 쓰는 특수가스인 육불화텅스텐(WF6)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불화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불산으로 변하고,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출된 육불화텅스텐의 양은 1톤가량으로 알려진다. 가스안전공사는 “공사의 사고조사반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사고 장소에서 폭발 또는 화재는 없었고 가스만 누출된 것으로, 7시 45분께 누출부위 조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화재나 폭발이 아니라 육불화텅스텐이 누출된 것”이라며 “공기보다 무겁고 흰 연기처럼 보여서 사고 초기 화재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들이 있었으나 보호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어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K머티리얼즈는 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휴대용 측정기를 이용해 공장 인근 지역에 육불화텅스텐이 유출됐는지 점검하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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