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현대차·가스공사·도로공사 등 수소충전소 보급 특수법인 설립

등록 2018-04-25 11:38수정 2018-04-25 15:22

15개 기업·기관 공동투자로 연내 설립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개 구축 목표
올해 8개 시·도 10개소·고속도로 8곳 설치
2017년 10월26일 울산시 옥동에서 울산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산업부 제공
2017년 10월26일 울산시 옥동에서 울산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산업부 제공
현대차·에스케이(SK)가스 등 민간기업들과 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 등이 손잡고 수소충전소 설치·보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환경부·국토교통부와 관련 민간기업들과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현대차, 에스케이가스, 효성중공업, 에어리퀴드코리아, 린데코리아,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설립위원회가 세부 사업모델과 투자규모를 확정하고 추가로 참여할 기업을 모집해 오는 11월 중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설치 비용이 1개당 약 30억원으로 비싸고 운영(연간 비용 약 2억원)과정에서도 수익을 내기 어려워 그동안 개별기업보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이번에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은 여러 기업의 공동투자를 통해 초기 위험부담을 줄이고, 민간이 자생적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게 목적이다. 미국·일본·독일 등에서도 여러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수소차와 수소충전소를 보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천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서울·부산·대전 등 8개 시·도에 10개소를 구축한다. 고속도로에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올해는 통행량이 많은 8곳에 도로공사와 현대차 주도로 설치된다. 정부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수소 유통구조와 적정한 수소 가격 체계를 마련해 민간의 수소충전소 구축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수소차 시장 확대를 위해 보조금과 세금감면 혜택 등을 계속 제공하고 수소차와 충전소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