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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미국 승용차 수출 23%↓…유럽 경차 수출 93%↑

등록 2018-04-26 13:34수정 2018-04-26 15:41

1분기 승용차 수출액 91억 달러, 3.7% 감소
경차 수출 5억7천만달러, 5분기 연속 대폭 증가세
수입차 1분기 8만대, 40% 증가…대당 3만7천만달러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 1분기에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 승용차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승용차 수출액이 2분기 연속 줄었다. 반면 경차 수출은 유럽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6일 관세청이 발표한 1분기 승용차 교역현황을 보면,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9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7% 줄었다. 수출 대수(59만5천대)도 6.2% 감소했다. 승용차의 평균 수출단가는 1대당 1만5237달러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7% 상승했다.

미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3.6%나 줄었다. 전체 승용차 수출에서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cc 초과 대형 휘발유차(51.7%), 1500~2000cc 중형 휘발유차(41.9%), 1000~1500cc 소형 휘발유차(37.1%) 순으로 나타났다. 캐나다(-4.9%), 독일(-1.4%), 영국(-6.7%) 등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승용차 수출액이 줄었다. 호주(34.9%), 러시아(60.0%)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1000cc이하 경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93.0%나 늘어난 5억7천만달러를 기록해 5분기 연속 증가했다. 전체 승용차 수출액에서 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5.9%)보다 0.3%포인트 상승한 6.2%를 기록했다. 경차 수출증가율은 2017년 1분기 37.0%(전년 동기 대비), 2분기 36.0%, 3분기 192.0%, 4분기 130.1%, 지난 1분기 93.0%를 기록했다.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지역별 경차 수출증가율은 독일이 71.4%(전년 동기 대비), 이탈리아 80.0%, 네덜란드 158.6%, 스페인 2020.6% 등이다. 경차 수출단가(대당)도 지난해 1분기 7320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는 1만429달러로 42.5% 상승했다.

1분기 외국산 승용차 수입액은 30억달러, 수입 대수는 8만대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61.6%, 39.8% 증가했다. 국가별로 독일차 수입액이 84.7%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일본차(51.4%), 미국차(7.1%) 등도 증가했다. 승용차 수입 평균단가는 3만743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중형차(100.2%)와 대형차(29.4%)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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