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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쓱렌즈’로 사진만 찍으면 원하는 상품이 ‘쓱’

등록 2018-05-08 10:54수정 2018-05-08 11:32

신세계 딥러닝 기술 기반 ‘쓱렌즈’ 시작
255개 카테고리 분류해 매칭 성공률 높여
채팅 로봇·자율 주행 카트 등
유통업계 인공지능 서비스 경쟁 중
사진만 찍으면 원하는 쇼핑 정보가 바로 뜨는 쇼핑 서비스가 시작됐다.

신세계는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이미지 쇼핑 서비스 ‘쓱렌즈’를 5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하고 6월에 정식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사진을 찍으면 원하는 제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는 운영이 돼왔다. 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제대로 찾아주는 ‘매칭 성공률’이 낮아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게 사실이다.

이번에 나온 쓱렌즈 서비스는 길이, 형태, 패턴, 소재, 컬러 등을 255개로 카테고리화해 매칭 성공률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학습 기술인 딥러닝을 적용했다. 회사 쪽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을 분석하고 학습해, 기존 서비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품을 찾아주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분석뿐만 아니라, 소비 패턴 등을 읽어내 최적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는 국내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신세계몰의 ‘챗봇’과 롯데백화점의 ‘로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채팅 서비스다. “어버이 날 선물 찾아줘”라는 질문에 해당 상품을 소개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물품이 인공지능 기술로 습득되고 추천 된다.

고객 상담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실제 신세계몰이 4월 한 달 동안의 고객 상담 내역을 분석해보니, 챗봇을 통한 상담 건 수가 하루 평균 3천건이 넘었다. 이와 반대로 전화 문의는 하루 평균 9.5% 감소했고, 이메일 상담은 32.4%나 줄었다. 소비자들의 쇼핑 환경도 좋아지지만, 회사 입장에선 비용 절감도 되는 셈이다.

오프라인 쇼핑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다. 이마트는 지난 달 하남 스타필드 트레이더스 매장서 자율주행 콘셉트 스마트카트인 ‘일라이(eli)’를 공개한 바 있다. 일라이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돼 매장 내 상품 위치 검색과 결제 등이 가능하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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