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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동북아 슈퍼그리드’ 한-중 전력망 연결 공동연구 연내 완료

등록 2018-05-29 11:54수정 2018-05-29 12:16

29일 서울서 1차 한-중 에너지협의회 열려
LNG스와프·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협력 논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17년 12월14일 중국 베이징 국가에너지국 회의실에서 누얼바이커리 중국 국가에너지국장(장관)과 면담을 하고, 가스·원전·신산업 분야와 동북아 슈퍼그리드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제공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17년 12월14일 중국 베이징 국가에너지국 회의실에서 누얼바이커리 중국 국가에너지국장(장관)과 면담을 하고, 가스·원전·신산업 분야와 동북아 슈퍼그리드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제공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첫 단계인 한-중 전력망 연결을 위한 공동연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대륙으로부터 단절된 한국과 일본의 전력망을 중국과 연결해 중국과 몽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받는다는 구상으로, 2022년까지 일부 구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의 에너지담당 장관급 부처인 국가능원국(국가에너지국)과 제1차 한-중 에너지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력과 가스,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양국은 작년 12월 정상회담에서 산업부와 국가능원국 간 국장급 에너지 민관 협력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이날 협의에서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한 해저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기술·비용·위치 등 기술성과 경제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연내에 공동연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액화천연가스(LNG·엘엔지) 분야에서는 지난달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국 정부 간 천연가스 협력 양해각서 문안을 최종 조율했다. 세계 2, 3위 천연가스 수입국인 중국과 한국은 수입국에 불리한 글로벌 천연가스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소비하지 못한 물량을 다른 나라에 팔지 못하게 하는 ‘도착지 제한’이나 구매량을 조정하지 못하게 하는 기존 계약 조건 등을 개선하고 위기 상황으로 엘엔지 수급이 불안정할 때 물량을 주고받는 ‘LNG 스와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양국 정책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별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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