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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100대 상장사 영업익 5년간 75% 급증…고용은 달랑 2%↑

등록 2018-06-07 10:29수정 2018-06-07 11:19

한국CXO연구소, 2013~2017년 경영실적·고용 분석
일자리 2015년까지는 증가세…2016~7년 연속 감소
자료: 한국CXO연구소
자료: 한국CXO연구소
매출액 상위 100대 상장기업의 최근 5년 사이 영업이익은 75% 늘었으나 고용은 2%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고용 없는 성장은 2016년부터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엑스오(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국내 매출 상위 100대 상장 기업(금융업은 제외)을 대상으로 2013~2017년 경영실적과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용규모는 2013년 80만4182명에서 2017년 82만1410명으로 2.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84만4387명)까지는 계속 증가하다가 2016년(83만132명)과 2017년에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조8216억원에서 94조1213억원으로 74.9% 증가했다. 반도체 특수를 누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구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수치도 32조146억원에서 59조2642억원으로 85.1% 증가했다.

오일선 소장은 “지난 5년간 기업들의 이익은 크게 늘었으나 신규 일자리 창출에는 인색했다”며 “향후에도 생산공정이 점점 인력을 덜 필요로 하는 자동화시스템으로 교체되다 보니 신규 고용 확대가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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