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CJ)그룹은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씨제이 이엔앰(CJ ENM) 대표이사로 허민회 총괄부사장(56)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허 신임 대표는 1989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씨제이투자증권 경영본부장, 씨제이푸드빌 대표이사,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씨제이오쇼핑 대표이사를 맡아오고 있었다.
씨제이 이엔엠은 대표이사 아래 이앤엠(E&M)부문과 오쇼핑 부문을 나눠 허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 겸 이앤엠 부문 대표로, 허민호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54)를 오쇼핑 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또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에는 구창근(45) 씨제이푸드빌 대표이사를, 씨제이푸드빌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성필(51) 씨제이시지브이(CGV) 국내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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