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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수출 증가세 지속에도 중소·중견 수출비중은 낮아져

등록 2018-09-13 15:36수정 2018-09-13 15:56

KOTRA, 상반기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34.3%
2016년보다 3.3%p 감소…대기업 비중은 65.4%
권평오 사장 “해외취업·창업 글로벌 일자리 총력”
올해 처음 해외창업지원 무역관 10곳 지정

권평오 KOTRA 사장이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수출전망 등을 설명하고 있다. KOTR 제공
권평오 KOTRA 사장이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수출전망 등을 설명하고 있다. KOTR 제공
올들어 8월까지 우리나라 총수출액(3998억 달러)이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해 올해 연간 수출액 ‘6천억달러’ 도래가 전망되고 있으나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수출액 중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5.4%로 2016년(62.2%·연간)에 견줘 3%포인트가량 높아졌다. 반면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37.6%에서 올 상반기에 34.3%로 떨어졌다. 코트라는 “총수출에서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의존도가 높은데 주력품목을 대부분 대기업이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소기업 수출비중이 정체되고 있어 염려된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수출 증가세가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6.3%)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반도체 등 전세계 정보기술(IT) 경기 호조 및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6천억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하고 해외취업·창업을 통해 글로벌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코트라가 다양하고 혁신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취업·창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며 전세계 85개국에 퍼져 있는 총 127개 코트라 해외무역관 중에서 해외취업을 추진하는 무역관을 올해 50개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를 기반으로 2020년에 해외취업 성공 1천명을 이뤄내는 등 올해부터 3년간 총 2700여명의 해외취업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해외창업(향후 3년간 150개 해외창업기업 배출 목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창업지원 거점 무역관 10곳을 지정해 자금유치와 판로확보 등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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