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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수출 중소기업, 해외생산거점 중국보다 베트남 ‘압도적 선호’

등록 2018-09-19 11:20수정 2018-09-19 11:34

무역협회, 수출 중소제조기업 1008개 조사
해외생산거점 확대 ‘선호지역’ 베트남 37%, 중국 23%
중소 수출제조기업 중 25%가 해외생산거점 보유중
지난 18일 베트남에 준공된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생산공장. 코오롱 제공
지난 18일 베트남에 준공된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생산공장. 코오롱 제공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중소 수출제조기업 1008개를 대상으로 ‘2018년 중소 제조기업 수출 경쟁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해외 생산거점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 142개 기업이 선호하는 해외 생산거점 지역은 베트남(37.3%)으로 중국(23.2%)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해외에 제조시설 등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256개 업체 중 중국 거점 비율은 45.7%이고 베트남은 25.8%인데, 베트남 거점 기업이 중국으로 확대를 고려하는 비율(2.2%)에 비해 중국 거점 기업이 베트남으로 확장하려는 비율(26.8%)이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2017년 수출실적 50만 달러 이상인 1만6844개 기업 중에서 수출액 규모에 따라 할당추출한 10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이메일 방식으로 이뤄졌다. 소기업 512개, 중기업 417개, 중견기업 79개사다.

현재 해외 주요 생산거점은 중국과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256개 기업이 해외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중소 수출 제조기업 가운데 25.4%가 해외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거점은 중국 45.7%, 베트남 25.8%, 미국 5.9%로 나타났다. 또 해외 생산거점을 둔 256개 기업 중 142개(55.5%) 업체가 ‘해외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생산을 확대하려는 주요 이유로는 ‘생산비용 절감’(54.2%)을 꼽았다. 이어 ‘신속한 현지시장 대응’(19.7%), ‘신규시장 진출’(14.1%)이었다.

한편, 주력 수출시장에서 선두에 선 경쟁 업체의 국적은 중국(33.5%), 일본(15.5%), 미국(13.1%), 한국의 경쟁 기업(12.4%), 독일(7.9%)로 나타났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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