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창출된 공공 우수기술 689개를 중소기업에 효율적으로 이전·사업화하기 위한 범 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은 오는 19일 ‘2018년 제2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화가 유망한 공공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연구자와 수요기업 사이의 기술교류·이전 상담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정부 지원 연구개발 사업에서 창출된 총 689개의 유망 우수 공공기술들이 소개되고, 자동화 의료기기 시스템, 3차원(3D) 프린터 등 우수 국산 연구장비와 다양한 시제품도 전시된다.
정부는 2013년부터 총 10차례의 로드쇼 행사를 통해 우수 공공기술 4800건을 발굴하고, 기술이전 의향서 398건을 체결했다. 그동안 기술료로 정부가 획득한 금액은 220억원(추정·누적)에 이른다.
조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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