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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취임 100일 최정우 회장, 포스코 개혁안 뭘 담았나

등록 2018-11-05 16:57수정 2018-11-05 20:20

‘함께, 차별없이, 최고 성과’
100대 개혁과제 발표
기업시민위 신설·신성장 부문 격상
현장 강화로 일부조직 포항·광양 배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를 내놨다. ‘모두 함께, 차별없이, 최고의 성과를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포스코는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경영개혁 실천대회를 열고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임원들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강조한 ‘위드 포스코’(With POSCO)의 실천 방안과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실질·실행·실리에 기반한 현장 지향 등을 담은 ‘5대 경영개혁 실천 다짐문’에 서명했다.

최 회장은 개혁과제에 대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차별없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7월 취임을 전후해 사내·외로부터 받은 3300여건의 건의사항과 함께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개혁방안 등을 현업부서와 토론을 거쳐 추린 뒤 확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다음달 예정된 조직 개편과 인사에서 적잖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포스코는 기업시민위원회와 기업시민실,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하고 신성장실을 철강부문과 같은 부문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신성장 부문장은 외부에서 사장급 전문가를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서울에 있는 조직 중 현장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서는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으로 전진 배치된다. 서울사무소 임직원 1300여명 가운데 300~400명이 현장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또 기술 협력과 제휴를 확대해 개방형 기술확보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61조원과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을 거둔 포스코는 지난 4월 50주년 기념식에서 2030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의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앞으로 5년 간 투자할 45조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2만명 고용을 통해 인력수급 문제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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