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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아시아나항공에서 일등석 사라지나

등록 2019-05-05 16:50수정 2019-05-05 20:30

A380 3개 노선서 운영중이던 일등석
오는 8월말 폐지 방안 검토중
아시아나항공 A380 1호기가 2014년 3월26일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도색공장에서 도색을 끈낸 뒤 격납고를 빠져나오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아시아나항공 A380 1호기가 2014년 3월26일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도색공장에서 도색을 끈낸 뒤 격납고를 빠져나오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아시아나항공이 재무 구조 개선 방안의 하나로 일등석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5일 아시아나항공 등의 말을 종합하면,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3개 노선에서 운영하던 에이(A)380 기종의 일등석을 오는 8월말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요가 적은 일등석 대신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이코노미석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전에 비(B)777-200, B747-400 등 기종에서도 일등석을 운영해 왔지만 2015년 메르스 발생으로 경영난에 부딪히며 A380을 제외한 모든 기종에서 없앴다. 이번 검토안이 실행되면, 아시아나항공에서 일등석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등석 폐지는 항공기 운영 규모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검토 방안 중 하나다”며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도 일등석 운영 노선을 국제선 노선의 32% 규모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노선 111개 가운데 62개(56%) 노선에서 일등석(퍼스트 클래스)을 도입해왔는데, 오는 6월부터 이 가운데 27개 노선을 프레스티지·이코노미 등 2클래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등 장기리 노선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삿포로 등 중·단거리 중 일등석 수요가 적은 노선이 개편 대상이 됐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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