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는 100kW(킬로와트)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All-in-one)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인원 ESS는 전력변환장치(PCS)·전력관리시스템(PMS)·배터리·냉난방기 등이 패키지로 구성돼 설치가 간편하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보다 14% 커진 313kWh 배터리를 탑재해 3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잇단 ESS 화재 사고에 대응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ESS 사용 전 검사’ 강화 방침에 맞춰 안전성을 높였다. 내부에 불연 마감재를 추가했고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배터리 출력에 이상이 발생하면 출력이 차단된다. 전력변환장치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의 화재 안전성 기준을 통과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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