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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 브랜드가치 8년 연속 세계 상위 10 유지

등록 2019-10-17 15:41수정 2019-10-17 19:57

컨설팅사 인터브랜드 집계
100위권에 현대차·기아차도
애플-구글 양강구도 지속
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 기준으로 8년 연속 세계 상위 10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는 17일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성은 화폐로 따져본 브랜드 가치가 610억9800만달러로 지난해(598억9000만달러)보다 2% 증가했다.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6위다. 삼성은 지난 2011년 17위에 머물렀으나 2012년에 9위로 10위권에 진입한 뒤 해를 거듭하면서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6위에 오른 건 2017년부터 3년째인데, 이때 일본 도요타(7위)를 제치며 아시아 브랜드 중 선두에 올랐다.

인터브랜드 조사에서 100위권에 든 국내 또다른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차다.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를 141억5600만달러로 평가받아 세계 36위에, 기아차는 64억2800만달러로 한 해 전보다 7계단 떨어진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가치 평가 시장에서의 양강 구도는 이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애플(1위·2342억4100만달러)과 구글(2위·1677억1300만달러)은 7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밖에 아마존이 한 해 전보다 24% 더 많은 브랜드가치를 평가받아 3위에 올랐고, 공유경제의 상징인 우버(87위)가 57억1400만달러의 브랜드가치를 평가받아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브랜드그룹의 찰스 트리베일 대표는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시대에 접어들면서 브랜드 간, 산업 간 경계와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현실에 머물면서 기존의 상품·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삶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브랜드가 앞으로 시대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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