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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현대오일뱅크, 대기오염 줄이는 초저유황선박유 특허 출원

등록 2019-10-21 15:14수정 2019-10-21 15:22

IMO2020 규제수준 맞춰
황 함략 낮춘 선박유 개발
기존 선박유보다 30% 비싸
11월 본격 판매 나설 계획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VLSFO 공정 전경. 현대오일뱅크 제공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VLSFO 공정 전경.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신기술을 적용한 초저유황선박유(VLSFO, Very Low Sulfur Fuel Oil) 생산공정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하고 11월부터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초저유황선박유는 황 함량 0.5% 미만인 친환경 선박유로 국제해사기구(IMO)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황 함량 상한선을 0.5%로 제한하는 규제(IMO 2020)를 시행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새로운 규제 기준에 맞춰 초저유황선박유 공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생산공정을 변경하고 최근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공정에서 혼합유분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아스팔텐 성분을 독자적인 용제처리 방법으로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신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아스팔텐은 필터·배관 등이 막히게 만들어 연비를 떨어뜨리는 요소다.

최근 초저유황선박유는 기존 선박유보다 30%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IMO 2020 이후 초저유황선박유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오일뱅크 김철현 중앙기술연구원장은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비해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왔다”며 “선박 환경을 고려한 신기술로 고품질 초저유황선박유 시장을 발빠르게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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