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등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 발표 운전자 30분 안 충전소 도착…가격체계도 정비하기로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27일 개소한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 내에 위치한 \'H 하남 수소충전소\'. 현대자동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환경부와 함께 2022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일반 수소충전소 190기, 버스 전용수소충전소 60기 등 250기를 구축하겠다고 내용을 뼈대로 하는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을 22일 발표했다. 또 고속도로 등 교통거점에는 현재 8곳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를 60기까지 구축해 수소차의 장거리 운행을 지원하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년 뒤 310기의 수소충전소망이 깔리면 수소차 운전자들이 충전소까지 30분 안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 정부는 ‘수소유통센터’를 설치해 적정 수준의 수소 가격을 유지·관리하고 장기적으로는 대용량 튜브트레일러 제작, 파이프라인 건설, 액화 운송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중심의 수소 가격 체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