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에스디아이(SDI)·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계열사들은 각각 대외 기부금 출연 절차에 따라 이번 성금 기탁을 승인했다.
삼성이 전달하는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의료보건 여건 개선,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1999년부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2010년에는 200억원씩,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기탁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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