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랑데 AI’ 건조기, 최단 기간 1만대 돌파

인공지능이 세탁 코스에 맞춰 건조 기능 추천
에어살균+ 기능으로 세균 99.9% 없애

삼성 그랑데 AI 세탁기(하단)과 그랑데 AI 건조기(상단) 세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말 출시한 ‘그랑데 에이아이(AI)’ 건조기가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일 “기존 16kg 건조기가 국내 시장에서 1만대를 판매하는데 8주가 걸린 것을 감안하면 ‘그랑데 AI’ 건조기는 2배 가량 빠른 속도로 자사 건조기 중 최단 기간에 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판매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에 대해 “그 동안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 했던 인공지능 기능과 먼지·녹·잔수가 없는 ‘3무 안심 건조’ 기능,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랑데 AI’ 건조기의 인공지능 기능은 ‘그랑데 AI’ 세탁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두 제품이 자동으로 연동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소비자가 세탁기의 세탁 코스를 결정해두면 건조기가 이 세탁 코스에 맞춰 자동으로 ‘초고속’ 건조 기능을 제공해주는 식이다. 이 건조기는 ‘에어살균+’ 기능을 통해 옷 속에 들어 있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없애주고 집먼지 진드기는 100% 박멸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송채경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