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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두산그룹, ‘두산솔루스’ 사모펀드에 매각 협상중…이르면 오늘 타결

등록 2020-04-10 10:11수정 2020-04-10 10:15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 매각, 지분 가격 약 6천억원
두산그룹, ‘자구방안’ 산은 채권단에 조만간 제출
2019년7월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30대 대기업과 경제단체들과의 간담회.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 왼쪽·윗옷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 경향신문 김기남 기자
2019년7월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30대 대기업과 경제단체들과의 간담회.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 왼쪽·윗옷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 경향신문 김기남 기자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는 두산중공업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두산그룹이 조만간 자구방안을 채권단에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두산그룹이 전기차배터리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계열사 두산솔루스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협상을 곧 타결지을 것으로 알려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배터리 음극제 재료인 전지박(동박)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지분 51%를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두산솔루스는 두산그룹 사업지주회사인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10월 ㈜두산에서 인적분할로 분리·상장된 두산솔루스는 현재 시가총액이 1조원 수준이며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는 지분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6천억원으로 전해진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10일 두산그룹과 스카이레이크가 매각 딜 타결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다.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매각 등을 포함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제출할 자구방안을 마련해 곧 제출할 것으로 전해진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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