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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전 1분기 영업이익 4306억원…3년만에 흑자

등록 2020-05-15 12:09수정 2020-05-15 14:21

국제 연료가격 하락에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코로나로 교육용 전력 판매 -11%
재택근무 늘어 주택용은 3.7%↑
한국전력이 지난 1분기에 3년만에 영업 흑자를 냈다. 한전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3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6299억원)에 견줘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한전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건 2017년 1분기(1조4632억원) 이후 3년 만이다

매출은 15조931억원으로 1.0%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53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우라늄·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 등 국제 연료가격 하락에 따라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총 1조6005억원 줄어드는 등 영업비용 대폭 감소(1조2158억원)가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5개 석탄화력발전사 등 발전 자회사들로부터 사들이는 전력을 포함한 연료비(4조1391억원)의 경우 연료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대비 8813억원 감소했다. 민간 발전회사에서 생산한 전력을 구매하는 구입전력비(4조8195억원)는 구매량이 8.4% 늘었는데도 유가 하락으로 구입단가가 내려가면서 전년 동기대비 7192억원 감소했다. 감가상각비는 2조4342억원이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력 판매량 하락으로 전기판매수익(14조3044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1331억원 줄었다. 계약종별 판매 수익은 코로나19로 각급 학교가 휴교에 들어간 탓에 교육용(-11.0%)이 가장 많이 줄었고 산업용은 2.3%, 일반용은 1.5%, 농사용은 1.2% 감소했다. 반면 주택용은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3.7% 늘었다. 한전 쪽은 “최근의 저유가 수준이 계속 유지될 경우 경영여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가능한 전기요금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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