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한국전력기술 등 9개 자회사들과 함께 경영진 급여반납분으로 마련한 5억9천만원을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기부했다.
한전은 10개 회사가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및 활성화 재원으로 총 5억9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각 회사마다 경영진은 급여의 10%, 처장·실장급은 급여의 3%를 기부금으로 반납했다. 저소득장애인, 쪽방촌, 지역아동센터 등 코로나 재난 취약계층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다. 이번 기부에는 한전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한전KDN 등이 참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5개 화력발전회사들도 조만간 경영진 급여반납분을 마련해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