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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자동차부품 업계 대출지원 4200억원 특별보증 가동

등록 2020-06-11 11:50

완성차·정부·지자체 총 535억원 출연해 보증 제공
18일부터 전국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에 신청
운영자금 최대 30억원, 시설자금 최대 100억원 지원
현대글로비스 시화 자동차 경매장.
현대글로비스 시화 자동차 경매장.
코로나19로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계의 은행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업체·정부·지방자치단체가 총 535억원을 출연해 보증을 제공하는 총 42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기업 상생특별보증’ 프로그램이 가동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완성차 기업, 기술보증기금,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부품업계 지원을 위한 상생특별보증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자동차부품 상생특별보증은 총 4200억원 규모(출연금의 운용 배수 15배)로, 완성차 기업이 240억원을 특별출연(기술보증기금 140억원, 신용보증기금 100억원)하고, 정부가 매칭으로 200억원(기보 100억원, 신보 100억원)을, 지자체는 95억원(기보 70억원, 신보 25억원)을 출연했다. 기술력과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부품기업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은행 대출 대상 채무는 운전자금·시설자금으로, 기업당 지원금액은 연간 매출액의 1/4~1/3 수준이다. 보증 한도는 운전자금은 최대 30억원, 시설자금 최대 100억원이다.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은 운전자금 50억, 우수기술기업은 운전자금 70억원까지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의 100%를 전액보증하고 보증료율은 0.3%p 감면해준다. 지원대상은 완성차 업계와 지역별 기술보증기금 영업점 등이 추천하는 1~3차 협력업체 중 자산규모 1천억원 이하, 상시 근로자 1천명 이하의 부품기업으로, 신용등급보다는 기업의 업력, 기술 역량, 납품기업 확보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지원대상 기업을 결정한다.

부품업체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기술보증보험 영업점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들은 서류 등 제출 후 약 일주일간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은행·농협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 상생보증기금 운용 기간은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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