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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현대글로비스, 폴크스바겐 자동차 “5년 장기 해상운송” 물량 수주

등록 2020-07-02 14:44수정 2020-07-03 02:36

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등 2024년까지 해상운송
“사상 최대 비계열 운송물량”…유럽→중국 운송
현대글로비스 완성차 해상운송(PCC) 주요 구간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폴크스바겐 그룹과 유럽에서 중국으로 완성차를 운송하는 5년 장기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폴크스바겐·아우디·포르쉐·벤틀리 등 이 그룹의 모든 승용차 브랜드가 유럽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완성차 전체 물량을 단독으로 해상 운송하는 계약으로 계약 금액은 5천억원이 넘는다.

2일 현대글로비스는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폴크스바겐 콘제른로기스틱과 유럽발 중국향 완성차 해상운송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그룹 내 12개 완성차 브랜드의 조달·생산·판매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12월까지 5년(기본 3년+연장 옵션 2년) 동안 폴크스바겐 그룹이 유럽에서 생산한 승용차를 매월 10회에 걸쳐 독일 브레머하펜항과 영국 사우샘프턴항에서 상하이·신강·황푸 등 중국 주요 항구로 단독 운송한다. 계약금액은 5182억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08년 자동차운반선 사업에 진출한 이래,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이 아닌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와 체결한 해운계약 중 물량 기준 사상 최대 수주”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2조510억원으로 이 가운데 비계열사 매출액은 53%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박은 약 90여척으로, 전 세계 17개 완성차 브랜드 메이커와 물류 계약을 맺고 있고, 덤프트럭·포크레인 등 중장비 및 중고차 수출입 물량도 운송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한국에서 유럽에 완성차를 수출한 후 극동지역으로 돌아오는 선박에 선적할 현지 화물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일본계와 유럽계가 과점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운반 선사 시장에서 우리 국적선사의 비계열사 물량 매출 증가에 가속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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