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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전, 차세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기술개발 추진

등록 2020-08-26 11:33수정 2020-08-27 02:34

“유리창, 창고·공장 지붕, 자동차 선루프 등 적용 계획”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한국전력이 건물 벽면과 유리창 등 건물 외장에 부착이 가능한 유리창호형 차세대 태양전지(일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개발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26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차세대 태양전지를 연구중인 유니테스트㈜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1000℃ 이상의 고온 생산공정이 필요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200℃ 이하의 공정을 사용해 생산비용이 낮고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광전변환효율이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슷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은 “향후 사업화에 성공하면 설치가 쉽고 공간제약이 크지 않은 유리창호형 장점을 활용해 창고·공장·주차장 지붕이나 자동차 선루프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태양광을 설치할 땅이 부족하고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에 적합한 친환경 발전기술로, 20층 빌딩에 설치하면 200kW급 이상의 규모로 연간 21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를 사업화하려면 최소 10cm×10cm 이상 크기의 모듈 제작이 필요한 상황인데 현재 한전은 세계 최고효율을 가진 2.5cm×2.5cm 면적 보유기술만 갖고 있다. 반면 유니테스트㈜는 태양전지 면적을 넓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대면적 크기(200~800㎠) 제작이 가능하다. 상호협력을 통해 800㎠ 이상 면적에서도 높은 효율을 가지는 태양전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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