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가상현실 ‘섬유 전시관’ 개관…‘비대면 수출 플랫폼’ 막 올리나

등록 2020-09-03 15:25수정 2020-09-03 15:32

코로나 시대 3D·VR 적용 ‘섬유 온라인 수출 전시관’ 개관
365일 비대면 수출 플랫폼…전자 등 10대 업종으로 확대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아래서 섬유 업종을 시작으로 3D·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업종별 비대면·온라인 수출 플랫폼이 본격 가동됐다.

3일 코트라(KOTRA)에서 국내 최초로 3D·V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www.ktextile.net/virtual-exhibition)이 개설됐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주도적으로 만든 이 온라인 전시관은 텍스트와 사진 위주의 기존 전시와 달리 3D 가상 의류에 360도 회전 영상까지 제공해 직접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해외 바이어는 직접 원단을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보지 않아도 색상과 광택, 표면 질감, 유연성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출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와 연동돼 있어 온라인 상담은 물론 전자 결제, 제품 주문까지 할 수 있다.

현재 직물업체 28개사, 280개 제품이 입점했고 올 연말까지 51개사, 1020개 상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정부는 “섬유 산업은 코로나 여파로 다른 어떤 업종보다도 고용 악화, 업황 부진 및 수출 물량 감소 등 많은 어려움 겪고 있다”며 “비대면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통해 섬유업계는 온라인상에서 해외 전시 마케팅을 365일 24시간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섬유전시관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자, 스마트홈, 바이오헬스, 화학, 기계, 로봇, 신재생에너지, 조선, 자동차 등 10대 업종별로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가 진정되더라도 비대면 중심의 시장·경제 구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온라인 수출을 본격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