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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현대중·포스코·두산중·LS전선, 동해가스전 ‘해상풍력’ 사업 나서

등록 2020-09-08 16:46

석유공사, 동해1가스전 시설활용 200MW ‘해상풍력 협약’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한국석유공사가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포스코·두산중공업·엘에스(LS)전선이 공동 참여하는 동해 가스전 시설 활용 ‘한국형 부유식 풍력 발전’ 사업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8일 현대중공업㈜과 ‘동해1 한국형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기업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울산 남동쪽 58㎞ 해상에 위치한 동해1 가스전의 생산시설을 활용한 200MW 규모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한국동서발전 및 노르웨이 국영석유사 에퀴노르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동해1 가스전은 2022년에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다. 동해가스전 플랫폼을 해상풍력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이르면 2024년께 이 해상풍력을 이용한 발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아직 연구개발(R&D) 단계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모델’을 최초로 사업화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해상 풍력발전 시대를 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해상플랜트 운영경험을 살려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유체 해상구조물 설계·제작·설치분야의 기술검토를 맡는다. 석유공사는 이어 9월 중에 포스코, 두산중공업 및 LS전선과 순차적으로 이 동해1 가스전 해상풍력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포스코는 해상구조물용 고성능 철강재료 공급 및 경제성 향상기술을 개발하고,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터빈을 제작하고,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제작을 맡게 된다. 석유공사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 관련시설 건설을 통한 2만5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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