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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전기차 코나’ 주차장 충전기 앞에서 불…8일만에 또 화재 발생

등록 2020-10-04 15:58수정 2020-10-04 16:09

2018년 이후 화재 12건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자동차에서 화재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집계된 코나 일렉트릭 화재는 총 12건이다.

대구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완속충전기 앞에서 코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달성소방서는 이날 오전 2시 47분 화재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해 오전 3시4분께 차량 화재를 진압했다. 코나 차량은 완전 전소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에 출동해 차량을 이동시킬 예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기차가 완속충전을 마친 후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는 지난달 26일 제주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8일만에 또 일어났다. 당시 제주에서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정식 충전기를 코나 차체에 연결해 충전하던 중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배터리가 설치된 차량 하부를 태우고 꺼졌다. 코나 모델은 2018년에 출시된 뒤 국내에서만 3만대가량 판매됐다.

현대차 쪽은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를 포함해 이번 화재까지 정확한 원인을 국토부와 공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라며, “배터리 문제인지 차량 설계상 결함이 있는지, 아니면 고속·완속 충전기의 문제인지 등을 규명하고 나서 그 조사결과에 따라 리콜이나 소비자 구제 등 필요한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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