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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현대제철·글로비스, 수소 생산·수송 확충

등록 2020-10-12 17:56수정 2020-10-12 18:33

5개 기업, 수소유통발전 MOU 체결
수소 생산능력 10배 이상 확충
수소 공급망 최적화 플랫폼 구축

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하이넷·에스피지(SPG)수소·한국가스공사·현대자동차 등은 12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서 열린 당진 부생수소 출하센터 착공식 행사에서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제철은 수소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10배 이상 확충하고,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개발 중인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으로 수소 물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수소 생산·유통시설 구축을 위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부생가스를 이용하는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수소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3500t에서 연간 3만7200t으로 10배 이상 늘린다. 수소전기차(FCEV) 보급 확대를 위해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 사업장 내 대규모중장비, 수송용 트럭, 업무용 차량 등을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고 사업파트너사와의 거래에 사용되는 다양한 수송 차량도 수소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제철소 부생가스와 폐열을 활용해 약 18만대의 수소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는 수소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충전소에 실어 나르게 된다. 1회 최대 340kg 운송이 가능한 수소 전용 이송 특수차량(튜브 트레일러)이 투입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개발 중인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충전소의 수소 잔량, 튜브 트레일러 운영 현황, 일일 수소 출하량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적재적소에 수소를 공급할 방침이다. 물류비용이 절감되면 소비자가 이용하는 수소충전 단가가 현재보다 약 20% 인하될 수 있다는 것이 현대글로비스의 설명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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