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에쓰오일 3분기 영업적자…정유업계 코로나 충격 지속

등록 2020-10-28 11:35수정 2020-10-28 11:39

올해 1~3분기 연속 적자, 누적손실 1조1800억원

에쓰오일은 지난 3분기에 매출(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하고, 영업손실 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과 정제마진이 약세인 시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이다.

에쓰오일은 28일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9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엔 2300억원 남짓 흑자를 낸 바 있다. 매출은 3조89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5% 줄었다. 순이익도 303억원으로 41.3%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에 견주면 영업손실 규모는 1천억원 이상 줄었고, 매출은 전 분기보다 1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사업 비중이 가장 큰 정유 사업에서 영업적자 576억원, 석유화학 부문 적자는 483억원이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회사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하며 항공유를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됐고 3분기에도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정유부문이 적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윤활기유 사업은 영업이익 966억원을 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조73억원, 2분기 영업손실 1천643억원을 낸 바 있어 1~3분기 누적 손실 규모는 1조1808억원이다. 4분기에 동절기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