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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전자, 큰 폭 임원 인사 단행…200여명 임원 승진

등록 2020-12-04 13:20수정 2020-12-04 13:37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비교적 큰 폭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낸 데 따른 ‘성과주의 인사’란 평가가 나온다. 삼성의 미래 리더십이 될 후보군을 두텁게 한다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한 사장단 정기 인사폭은 크지 않았다.

4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보면, 부사장 31명·전무 55명·상무 111명 등 모두 214명의 임원이 승진되거나 임원이 됐다. 이는 2018년 221명에 이르렀던 정기 임원 인사 이후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이다. 올해 초 발표된 2020년 임원 승진자는 162명에 그친 바 있다.

부사장 승진자는 높은 매출 성장을 이끈 이강협 생활가전사업부장 전략마케팅팀장과 고승환 브이디(VD)사업부 구매팀장, 김학상 무선사업부 엔시(NC)개발팀장 등이 포함됐다. 삼성 특유의 발탁 승진한 임원은 모두 25명이다. 전체 승진자의 12%가량 된다. 발탁 승진자는 승진 연한이나 연령, 연차를 따지지 않고 ‘성과’에 근거해 이뤄지는 인사를 뜻한다. 발탁 승진 인원은 2017년 13명, 2018년 18명, 2020년초 24명으로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삼성전자 쪽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고려해 승진 인사 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주 중 보직 인사와 조직 개편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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