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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CJ, 제일제당·대한통운·ENM 대표 교체…이선호 부장 복귀 안해

등록 2020-12-10 15:20수정 2020-12-11 02:33

왼쪽부터 최은석 씨제이제일제당, 강신호 씨제이대한통운, 강호성 씨제이이엔엠 대표이사 내정자. 씨제이 제공
왼쪽부터 최은석 씨제이제일제당, 강신호 씨제이대한통운, 강호성 씨제이이엔엠 대표이사 내정자. 씨제이 제공
씨제이(CJ)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거 교체했다. 많은 대기업들이 임원 규모를 줄이는 것과 달리, 신임 임원(상무대우)을 지난해보다 2배 늘렸고 80년대생 여성 임원만 5명을 발탁하며 조직의 변화를 꾀했다. 마약 투약과 밀반입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은 이재현 씨제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제이제일제당 부장의 경영 복귀 여부도 관심사였으나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씨제이그룹은 주요 계열사 대표 교체 및 78명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제일제당 대표는 최은석 씨제이그룹 경영전략총괄이, 대한통운 대표로는 강신호 씨제이제일제당 대표가 각각 자리를 옮겼다. 박근희 현 대한통운 대표는 강 신임 대표와 업무를 나눠, 주로 대외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엔엠(ENM) 대표로는 강호성 씨제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검사 출신인 강 부사장은 허민회 대표 후임으로 줄곧 거론됐다. 이엔엠은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순위 조작 사건으로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재현 회장 장녀인 이경후 이엔엠 상무도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이밖에도 △씨지브이(CGV) 허민회 △중국본사 윤도선 △프레시웨이 정성필 △푸드빌 김찬호 △라이브시티 신형관 △피드앤케어에 김선강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씨제이 경영전략총괄에는 임경묵 전략기획팀장이 선임됐다. 발령일자는 14일이다.

상무대우의 신임 임원은 지난해의 2배 규모인 38명으로 확대됐고 젊어졌다. 이 가운데 80년대생 여성 5명을 포함해 여성 신임 임원은 8명이다. 신임 임원 38명의 평균나이는 45살로 최근 2년새 2살 낮아졌다. 씨제이 관계자는 “2021년에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시대에 적극 대비하여 글로벌 생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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