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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중공업·한국조선해양, 선박 건조 수주 ‘막판 뒷심’

등록 2020-12-22 11:27수정 2020-12-23 02:37

삼성중공업, 이틀간 4척 8100억원 수주
한국조선해양도 1조원 수주몰이 10척 계약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선박 건조 시장이 하반기 들어 조금씩 온기를 되찾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의 연말 뒷심을 발휘하며 연일 대형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2일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35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전날에도 이 회사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틀에 걸쳐 81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한 모양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32척(48억 달러)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84억 달러)의 57% 수준이다. 회사 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신조선 시장이 온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도 막판 ‘수주몰이’ 중이다. 지난 21일 오세아니아와 파나마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3척을 6043억원에, 컨테이너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 총 7척을 5820억원에 각각 수주했다. 총 10척을 1조1863억원에 수주한 셈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110척(89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액(110억 달러)의 81%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연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조선해운정보업체인 클락슨리서치 데이터 자료를 보면, 올해 하반기(7~11월) 전 세계 발주량은 750만CGT로, 이미 상반기 발주량(697만CGT)을 넘어서는 등 발주세가 회복되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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