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홀딩스 회장이 ‘한국에너지대상’의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0명에게 ‘2020 한국에너지대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영훈 대성홀딩스㈜ 회장이 수상했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로 신도시 주거지역에 고효율 구역형 집단에너지시설을 도입하고, 메탄가스를 포집해 난방연료를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세계 최대 국제 에너지 행사인 ‘세계에너지총회’의 국내 유치와 성공적 개최에도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상무가 수상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태양광 모듈의 국내 공급을 이끌고 말레이시아 태양광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해외시장개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석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자동차 출시에 기여하는 등 고효율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을 주도한 강점기 현대자동차 상무가 받았다. 한국에너지대상은 한국에너지효율대상(1975년∼)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2007년∼)을 2018년부터 통합한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정부포상이다.
조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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