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CJ)그룹은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복지사업 및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청년 문화예술인 대상 사회적 일자리 연결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씨제이가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한 규모는 올해까지 140억원이다.
같은 날 계열사 씨제이라이브시티도 코로나19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아동들의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는 태블릿 피시(PC) 구매용 성금 1000만원을 경기 고양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등교를 못해 자택 온라인 교육을 수강해야 하지만, 아이티(IT) 장비 부족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한 태블릿 피시 구매비용으로 쓰일 계획이다. 고양시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주민센터에서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조손 가정 아동들을 추천 받아 내년 1월 중 삼성 태블릿 피시를 지원한다. 씨제이라이브시티는 경기도 고양시에 대규모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 콘텐츠파크 건립을 2024년 목표를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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