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2021년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부처에서 올해보다 23% 늘어난 2조5천억원을 집중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소부장 경쟁력강화에 집중투자하는 소부장특별회계가 신설돼 2조745억원이 투입됐다. 내년에는 글로벌 공급망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소부장 2.0전략에 따라 2조5541억원으로 늘어난다. 분야별로 연구개발(R&D)에 1조7339억원(68%), 실증테스트베드 등 기반구축에 4368억원, 금융지원 등 3814억원이다.
소부장 연구개발에는 158개(+알파)의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전체의 68%인 1조7천억원을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산업부가 1조3027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359억원, 중소벤처기업부가 1953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산업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공급망(GVC) 재편, 저탄소사회로 전환에 대응하는 핵심이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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