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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올해도 화물로 버틴다”…아시아나 새해 첫 수출 화물기 띄워

등록 2021-01-01 10:39수정 2021-01-01 10:51

지난 12월29일 아시아나항공이 백신을 탑재한 특수컨테이너를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에 싣는 모습. 아시아나항공 제공
지난 12월29일 아시아나항공이 백신을 탑재한 특수컨테이너를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에 싣는 모습.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신축년 새해 첫 수출 화물기를 띄웠다.

1일 아시아나항공의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B747)편은 새벽 4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5시15분(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편에는 국내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및 전자장비 관련 화물 81여톤이 실렸다.

이날 수출 화물 탑재를 담당한 아시아나항공 김종우 과장은 “힘든 한해를 뒤로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아시아나항공의 첫 수출 화물 탑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새해에는 모두가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해 자유로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년 전세계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국경봉쇄 및 입국제한 조치의 여파로 여객 운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제선 운항률이 계획대비 10% 수준에 머물며 1~3분기 누적기준 여객 매출이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이에 국내 대형항공사들은 화물에 주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의 경우 1~3분기 누적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약 58% 증대되면서 실적개선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운송 호조세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화물영업력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의 모든 대표이사와 상당수 임원을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임원 인사를 하지 않았던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직책 7개를 축소하는 등 임원 15명이 퇴임하고 신규 임원 8명이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임 대표이사로 정성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격하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에어부산 대표에 현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전무가, 아시아나에어포트에 현 아시아나항공 남기형 상무(전무 승격)가, 에어서울에 조진만 상무가, 아시아나아이디티(IDT)에 서근식 상무(전무 승격)가 각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임됐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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