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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반려로봇·배달드론·의료보조…CES 2021 영웅은 로봇”

등록 2021-01-12 17:51수정 2021-01-13 02:36

외신 “LG 롤로블폰, 삼성 AI 가전 로봇…현란한 기술”
CES 2021을 주관하는 CTA의 개리 사피로 회장
CES 2021을 주관하는 CTA의 개리 사피로 회장

“코로나 팬데믹이 가정에서 사무실, 의료부문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빨리 감는 버튼을 누르도록 재촉하고 있다.” 11일(미국 현지시각) 개막해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시이에스(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21’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CTA)의 개리 사피로 회장은 코로나19가 첨단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적응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피로 회장은 온라인 연설을 통해 “올해는 (매년 행사가 열려온)라스베이거스에 코로나로 갈 수 없지만 코로나가 우리 모두를 한데 연결하고 있다. 전세계 사람이 모두 모여 혁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피>(AP)·<아에프페>(AFP)·<로이터> 등 외신들은 “올해 시이에스 행사는 팬데믹에 따라 환자 원격진료 등 사람들의 생활 안전에 도움을 주는 ‘로봇 기술’이 가장 주목받는 콘셉트”라며 “반려 로봇, 안내 로봇, 요리 로봇, 배달 드론, 의료 보조 등 로봇이 CES의 영웅”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반려 로봇은 팬데믹에 따른 격리 봉쇄와 집합·이동금지로 늘어난 고립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가정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을 돕는다. 반려 로봇 스타트업인 ‘큐티’의 안토니 바타이유 회장도 “팬데믹이 우리 사업모델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로봇이 수행하는 역할을 처음엔 집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았는데 팬데믹으로 지금은 더 크게 집단 속에서의 고립감 해소로 바꾸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처럼 2주에 한번씩 원격으로 로봇을 업데이트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국내 업체들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신기술·신제품을 가장 주목받는 제품으로 소개했다. 패널 화면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하며 바뀌는 엘지(LG)전자의 롤러블 스마트폰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가전 로봇들을 화려하고 현란한 기술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았다. 또 참가업체들이 삼성과 엘지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영상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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