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제출한 경영설명회 자료를 보면, 작년 연간(연결 기준)으로 총매출액은 236조8100억원, 매출원가는 144조4900억원(매출액의 61%), 매출총이익은 92조3200억원(매출액의 39.0%)이다. 판매관리비는 매출액의 23.8%인 56조3200억원,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8.9%인 21조11억원, 영업이익은 35조990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5.2%다.
법인세차감전 이익은 36조3500억원으로 매출액의 15.3%로 나타났다. 법인세 비용은 9조9400억원으로 매출액의 4.2%다. 법인세 비용을 뺀 순이익은 26조410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11.2%다. 주당 순이익은 3841원이다.
사업군별로 보면 CE부문(소비자 가전) 작년 연간 매출액은 48조1700억원(TV는 27조7100억원), 영업이익 3조5600억원이다. IM(휴대폰 및 정보통신)부문은 매출액 99조5900억원, 영업이익 11조4700억원이다. DS부문(반도체·디스플레이)는 작년 총매출액 103조400억원, 영업이익 21조1200억원인데, 이 중에 반도체 제품이 72조8600억원(메모리반도체 55조5400억원)이다.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18조8100억원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매출액 30조5900억원, 영업이익 2조2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장사업인 하만 부문은 작년 총매출액 9조18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이다.
삼성전자의 총자산은 작년말 현재 378조2357억원(자본 275조9480억원, 부채 102조2877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투자·재무활동에 따른 요약 현금흐름을 보면, 삼성전자의 작년 기말 현금액은 124조7300억원에 이른다. 작년 1월의 기초현금액(112조1500억원)보다 12조5700억원 늘었다. 삼성전자의 순현금(현금 등-차입금)은 지난해 말 104조5100억원으로 나타났다.
조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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