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 현물·현금 배당,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 당기순이익 2조638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9년 대비 각각 31.1%, 1046.9% 증가했다.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29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또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작년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이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