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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영업이익 5조’ SK하이닉스, 주당 1170원 배당…8천억 푼다

등록 2021-01-29 10:10수정 2021-01-29 10:29

4분기 영업이익 1조 육박…배당액 8천억원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지난해 코로나19 반도체 특수로 연간 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31조9천억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조126억원으로 전년보다 8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31조9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순이익은 4조7589억원으로 136.9%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 격화 등으로 메모리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6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8.3%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조9662억원과 1조7677억원이었다.

제품별로는 D램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은 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은 8% 늘었고, 평균판매가격은 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로 서버용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5G 스마트폰 출하량도 늘어나 모바일 수요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D램 공급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주당 배당금을 1170원으로 확정했다. 총배당액은 8천억원 정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인텔 낸드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M16 신규 팹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미래성장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이 38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11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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