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로봇들 ‘LG베스트샵’ 직원 됐다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서브봇
고객들에 커피·안내책자 등 제공

LG베스트샵 서초본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핸드드립 방식으로 만든 커피를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엘지 클로이 바리스타봇’(LG CLOi BaristaBot) 등 엘지 클로이 인공지능 로봇들이 ‘엘지 베스트샵’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엘지전자는 28일 엘지 베스트샵 서초본점 1~3층에 바리스타봇 1대와 서브봇 2대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1층에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바리스타봇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로봇으로는 최초로 (사)한국커피협회로부터 ‘로봇 브로잉 마스터’ 자격증을 땄다. 이 로봇은 원두 고유의 ‘맛’과 풍부한 ‘향’을 항상 일정하게 제공해준다.

2~3층에서 운영되는 서브봇 2대는 안내책자와 간식 등을 싣고 미리 설정된 공간을 돌아다니며 고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엘지전자는 올해 안에 전국 주요 엘지베스트샵에 로봇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엘지전자의 인공지능 로봇들은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 등 의료기관과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채경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