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수업, 원격출석체크…KT, 국내 최초 원스톱 교육 플랫폼 상용화

‘KT Edu’ 지난해 2학기 시범운영
올해 1학기부터 본격 상용 서비스

‘KT 에듀’로 진행하는 원격 수업을 체험 중인 학생이 3월 중 적용될 안면인식 출결 관리 기능을 통해 출석을 확인하는 모습. KT 제공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본격화된 비대면 원격 교육을 위해 케이티(KT)가 통합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케이티는 국내 최초의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케이티 에듀’(KT Edu) 상용 서비스를 올해 1학기 개학일부터 전국 교육청 산하 주요 학교에 유상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케이티 에듀’는 실시간 화상 수업을 비롯해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 출결 관리, 과제 제출 등 학사 관리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케이티는 지난해 2학기 서울을 비롯한 전국 37개 학교에서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상용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왔다.

3월 중에는 케이티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안면인식 출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격 수업 중에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를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나 텍스트를 자동으로 음성으로 바꾸는 기술을 올해 안에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훈배 케이티 미디어플랫폼본부 전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물결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더욱 거세질 것이며 이에 따른 혁신적인 플랫폼과 인프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케이티가 에이비시(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결집해 상용화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채경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