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현대중그룹-아람코, LPG로 ‘청색 수소’ 생산 사업협력

등록 2021-03-03 13:46수정 2021-03-08 12:03

수소·암모니아 활용 사업모델개발 MOU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색 수소 생산 등 친환경 연료를 활용한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3일 아람코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지분 17%)이고, 에쓰오일의 최대주주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정유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아람코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를 수입해 수소생산설비를 통해 청색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청색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나온 탄소를 포집·저장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수소에너지로, 탈황설비에 활용되거나 차량·발전용 연료로 판매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판매를 위해 2040년까지 300개 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아람코로부터 청색 암모니아도 공급받아 2024년까지 설립 예정인 액화천연가스(LNG) 보일러의 연료로 일부 활용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조선 사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사 최초로 LPG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선박 및 암모니아 운반·추진선 개발에 나선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선도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