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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전자 “4세대 10나노 D램으로 반도체 초격차 지속”

등록 2021-03-17 11:08수정 2021-03-17 11:11

17일 주주총회에서 경영현황 보고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4세대 10나노급 디(D)램, 7세대 브이(V)낸드 개발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부문은 5나노미터, 3세대 제품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공개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반도체·패널)부문장(부회장)은 17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올해 미-중 갈등, 환율 하락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반면 경제성장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5G·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이 산업과 경제 전반에 확산되고 있어 다양한 반도체 수요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영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D램, 낸드, DDI, OLED 등제품은 점유율 1위로 시장을 견인했다”며 “D램 업계 최초로 EUV 공정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6세대 V낸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메모리는 4세대 10나노급 D램, 7세대 V낸드 개발로 선단 공정에 대한 기술 격차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 센터와 HPC 등 고성장 시장 선점을 위한 제품 차별화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5나노 2세대에 이어 3세대를 양산하고,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GAA’ 개발로 3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기술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템 반도체부문인 시스템 LSI는 시스템 칩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픽셀 기술 차별화와 공급 역량 강화로 이미지센서 사업 1등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AI·5G 등 신성장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 활동도 지속 강화한다.

소비자가전(CE) 부분의 김현석 대표이사는 “TV 사업에서 기존 QLED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네오 QLED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생활가전 사업에서 ‘비스포크 홈’을 통해 인테리어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의 경험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 세계 1억6천만대의 삼성 TV를 통해 TV 플러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피트니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제공하는 등 스크린 기반의 혁신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모바일(IM) 부문 고동진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2020년에 비해 경기 회복과 5G 수요의 고성장에 따라 시장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 Z폴드는 슈퍼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고 Z플립은 밀레니얼 세대와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면서 폴더블 카테고리의 대중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G 최적화 역량을 바탕으로 중저가급 폰까지 5G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상용화 시장과 거래선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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